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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편 하늘을 허공에 펴시며 | 북극성 주변 우주공간의 미스터리 (출처-바이블스퀘어)

루피시아 2025. 1. 6. 19:02


20세기 과학자들, 북편 하늘의 허공을 발견하다


맑은 날 북쪽 밤하늘을 바라보면 유난히 밝게 빛나는 별이 하나 있다.
북극성(Polaris, the North Star, the Pole Star, the lodestar)이다.
작은곰자리의 꼬리 끝 부분에 해당하는 북극성은 큰곰자리의 큰 국자 모양을 한 북두칠성과 W 자 모양의 카시오페이아자리를 이용해 육안으로도 관찰할 수 있다.
북극 바로 위에 위치해 거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덕에 나침반 없이 망망대해를 떠다니거나 길을 잃은 나그네들의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고마운 별이다.

사실 북극성은 3개로 이루어진 다중성으로 2개의 동반성 Polaris B, Polaris Ab와 짝꿍이다.
이 중 가장 덩치가 큰 Polaris A가 밤하늘을 가장 빛내는 스타, 우리에게 익숙한 그 별이다.
북극성 Polaris A는 태양보다 훨씬 작게 보이지만 알고 보면 어마어마한 초거성이다.

북극성의 질량은 태양의 4.5~5배, 크기는 태양의 35~46배, 밝기는 태양의 1,200~2,500배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런 북극성이 태양보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작게 보이는 이유는 지구와의 거리 때문이다.
북극성과 지구의 거리는 학자들마다 다른데 323광년, 430광년, 466광년 등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시 말해 오늘 밤 빛나는 북극성의 별빛은 수백 년 전 조선 중기쯤 출발해 지구를 향해 달려온 빛인 셈이다.




1981년 바로 이 북극성 주변에서 2,000여 개의 은하를 넣을 수 있을 만큼의 거대한 빈 공간이 발견되었다.
미국 키트피크 국립천문대(Kitt Peak National Observatory)를 비롯한
미시간대학교와 예일대학교, 윌슨산 천문대(Mount Wilson Observatory)의 연구진이 은하단을 관측하던 중 이룬 성과였다.

우주의 은하분포도를 단면으로 자르면 구멍이 숭숭 난 치즈 모양을 하고 있다.
구멍이 뚫린 것 같은 공간, 즉 은하가 거의 없이 빈 지역을 ‘보이드(Void)’라고 부른다.
1981년 발견된 북극성 주변의 보이드, 거대한 우주 허공은 북두칠성과 목동자리 뒤 지구에서 약 4억광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그 지름은 무려 3억광년에 이르는 광활한 공간이었다.
은하는 수천억 개의 별들을 포함한 성운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런 은하 2,000여 개가 들어갈 정도의 엄청난 공간이 비어 있었던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키트피크 국립천문대를 지원하는 연방 기관인 국립과학재단(National Science Foundation)에 의해 보고되었고,
미국의 과학 저널 《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Chemical and Engineering News》 등에 게재되었다.




1981년 10월 2일, 《뉴욕타임스》도 이 소식을 타전했다.
‘북극 상공에 불가사의한 공간이 있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서다.
키트피크 국립천문대 폴 셰크터(Paul L. Schechter) 박사는 인터뷰를 통해
“우주에 이러한 빈 공간이 있다는 사실은 현재로서는 설명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

북극성 주변에서 발견된 빈 공간을 두고 《뉴욕타임스》는 왜 ‘불가사의한 공간’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고,
그곳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과학자는 왜 그 이유를 설명하기 어려워했을까.
그것은 바로 우주 탄생에 관한 가장 유력한 이론인 빅뱅설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빅뱅 이론은 우주의 균질성, 즉 우주의 물질과 에너지가 균일하게 분포되어 있다는 가정을 기초로 한다.
빅뱅설을 주장하는 학자들은 약 100억~200억 년 전 빅뱅(대폭발)이 일어나면서 우주가 탄생했고,
빅뱅 후 약 150만 년 후부터 우주공간에 균일하게 퍼져 있던 별들이 중력에 의해 은하를 형성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중력에 떠밀린 별들이 한곳으로 몰려 은하를 만들더라도 그 외의 별들이 남아있어 평균적으로 우주공간의 물질 밀도가 3분의 1 정도인데,
북극성 주변에서 발견된 공간은 10분의 1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다시 말해 별과 은하가 우주공간에 고르게 존재해야 하는데 그곳은 텅 빈 모습으로 빅뱅설을 무색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우주의 황무지’라 할 수 있는 보이드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여전히 수수께끼라고 한다.



고대의 족장 욥, 북편 하늘의 허공에 대해 이야기하다


성경에서 가장 오래된 책으로 추정되는 욥기에서도 북편 하늘의 허공에 대한 기록을 찾을 수 있다.
당시 욥은 막대한 재산과 건강뿐 아니라 자녀들을 모두 잃고 극심한 고통 중에 있었다.
그때 그의 세 친구 엘리바스, 빌닷, 소발이 욥을 위로하기 위해 찾아왔다.
그들은 만신창이가 된 친구 욥을 보고는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에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통곡했다.
그리고 7일 동안 밤낮 욥의 곁을 지키며 고통을 나누기 위해 함께했다.

북편 하늘의 허공에 관한 이야기는 욥이 세 친구 중 빌닷과 하나님의 위엄에 대해 변론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었다.

그(하나님)는 북편 하늘을 허공에 펴시며
(욥기 26:7)
He spreads out the northern skies over empty space; he suspends the earth over nothing
(NIV, Job 26:7)


“북편 하늘을 허공에 펴시며”라는 기록은 근세까지도 그 의미를 정확히 알기 어려웠다.
그러나 과학이 발전하면서 욥기에 기록된 성경 구절이 과학적 사실과 정확히 일치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1981년 과학자들이 북극성 주변의 보이드를 발견하기 전까지 북편 하늘에 허공이 펼쳐져 있다는 사실은 아무도 상상할 수 없었다.
20세기 과학자들도 천문대의 최첨단 장비를 통해 눈으로 확인하면서도 기존의 이론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했다.
그렇다면 까마득히 먼 옛날에 살았던 욥은 북편 하늘에 거대한 빈 공간이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을까.




과학이 발달할수록 성경에 기록된 내용들이 하나하나 사실임이 밝혀지는 것 같습니다
인간의 지식으로는 알 수 없는 내용들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는 것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사실이라는 방증아닐까요??